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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아파트 조회&할인, 24년에는 다주택자도 1주택자가 될 수 있다!

by 그럼그렇게해 2024. 2. 18.

24년이 새로 시작되면서 부동산 정책도 새로 변경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생활하시거나 앞으로 이사를 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이 새로 변경되었으니 오늘 포스팅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미분양 주택, 주택수에서 제외한다!

올해부터는 지방에서 준공된 아파트가 2년 동안 분양이 되지 않는다면, 해당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도 주택수에서 제외시켜 줍니다. 전용 면적 85m² 이하이면서 취득가격 6억원 이하의 조건인 아파트로 조건이 있지만, 사실 지방에서 25평대로 6억원 이하면 나름 괜찮은 조건이죠.

 

만약, 나는 이미 서울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1주택자인데, 대전에 2년 동안 미분양된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몇 채를 구입해도 1주택자로 인정을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여유만 된다면 아주 합리적인 혜택으로 볼 수 있죠.

 

 

전국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보고 싶다면, 네이버 검색으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검색창에 미분양 아파트를 검색하면 네이버페이 부동산이 상단에 나오는데, 우측 상단에 '다른지역 보기'에서 원하는 지역을 고르고 검색해 보면 미분양된 주택 리스트가 나옵니다.

 

그럼 이 주택이 2년 동안 분양이 안된 주택인지 알아봐야 할텐데요. 리스트로 나온 주택 중 하나를 선택해 들어가보면 분양/입주 날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확인해서 전략적으로 주택 구입 계획을 세워 볼 수 있겠죠.

 

오피스텔, 빌라도 세금 혜택 제공

 

아파트는 분양으로 혜택이 있었다면 오피스텔과 빌라는 세금 혜택이 주어집니다. 24년에서 25년까지 총 2년간 준공된 신축 소형 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하면 주택수에서 제외해 줍니다.

 

오피스텔과 빌라에도 조건이 있는데요, 전용 면적 60m²이하이면서 수도권은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모두 대상이 됩니다.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에 대해서만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으면서 정부에서는 주택을 구입하는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전략을 꽤 하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것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부자들한테만 필요한 내용이었네라고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요.

 

사실 부동산을 주택수에서 제외를 아무리 시켜줘도 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지방에 주택을 구입하면 돈이 부족한 우리가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방에서 집을 사면 세금을 할인받아요.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다'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는데, 초등학생이 그린 대한민국 그림을 보면 바로 공감이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결국 전국에 '인구감소지역'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지역에서 주택을 신규 취득하게 된다면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재산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여러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방소멸은 해결하기 정말 어려운 과제인데 사실 서울에 경제, 사회, 문화 등 역량이 과밀집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실생활을 하기에 편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지방으로 가고 싶다고 많이 이야기해도 주변에 어느 정도의 인프라는 갖춰진 서울만 벗어난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정부에서는 인구가 점점 없어지는 도시 즉, 소멸 위험이 있는 도시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에 이미 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택 수에 안 넣어줄 테니 지방에 집 하나 더 사는 것도 괜찮지 않아? 하고 유혹을 하는 것이죠.

 

인구감소지역은 어디인가요?

혹시 우리집 근처도 인구감소지역은 아닌지 찾아보세요!

 

인구감소지역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 총 89개의 시군구입니다. 이는 예상한 대로 서울과 경기도, 그 외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광역시라고 인구감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가평군 연천군, 인천 강화군 옹진군,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대구 남구 서구 군위군 등도 이에 포함됩니다. 군위 같은 경우, 비교적 최근에 대구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대구시에서 어떤 도시로 탈바꿈시킬지는 두고 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파트 재건축, 바로 진행 추진

 

5층 이상에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재건축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진단 절차를 없애고 바로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재건축 절차를 진행하도록 제도를 변경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서울 노원구나 경기도 안산시 아파트가 재건축 속도가 빠르게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간으로 따져보면 사업기간을 최대 3년까지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건 때문에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규제를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현재는 30년 이상 건축물이 전체 70% 가까이 충족을 해야만 사업을 착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노후 주택이 60%까지만 채워져도 재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는 30년이 넘어간 아파트가 22년 기준으로 173만 가구이며,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주택 공급을 늘려서 주거 안정을 확대하고 부동산 경기를 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